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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엔진오일을 교체한 이야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 차는 보통 1년에 두번정도 교체를 하는데 5천키로가 되면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폐기물을 처리하는게 귀찮아서 공임나라에서 교체를 하는 편인데 어제 저녁에 오일을 체크해봤더니 아예 안찍히길래 공임나라에 예약하려고 했으나 대기자가 꽉 찬 상태라서 당장 교체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 근처 부품 대리점에 가서 엔진오일을 사러 갔는데 쉬는 날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이마트에 가서 엔진오일을 하나 사서 왔습니다.

     비를 맞으며 가서 쫄딱 젖었네요. 저는 4L짜리 하나를 샀습니다. 왜냐하면 제 차의 엔진오일 적정량은 3.3L 였기 때문이죠. 스피드메이트께 23900원이라 저렴해서 산 것입니다. KIXX G1이나 ZIC X7등은 거의 3만원에 육박하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오일도 파니까 급할때는 참 요긴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일단 DIY의 기본은 성능은 좋으면서 가성비를 챙겨야 하기에 저렴이로 구매해서 집에 와서 공구들을 챙기고 지하주차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고를때 무턱대고 고르면 안되는거 아시죠? 먼저 내 차가 가솔린인지 디젤인지 LPG인지 알아야 하고 엔진오일마다 등급이란게 있습니다. 등급에 맞지 않는 오일을 쓰면 문제가 생기겠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각 제조사의 정비지침서를 꼭 확인하고 사셔야 한다는 점!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 석션기를 잘보시면 오른쪽으로 화살표가 나있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일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즉, 왼쪽은 빨아들이는 얇은호스를, 오른쪽은 배출해주는 굵은 호스를 설치해주면 됩니다. 

    난장판 작업현장.....

    작업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못찍어서 안타깝네요. 저는 엔진오일 석션기가 있어서 그걸로 작업을 했습니다. 이게 생각외로 물건인데요. 배터리에 물려서 스위치만 키면 쭉 빨아올려서 빈통에 잘 들어가는 것만 확인하면 끝나고요 가격도 2만원 안짝이라 저렴해서 한번 사놓으면 본전 뽑습니다. DIY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필요하신 분들 있으시면 링크를 남겨 놓을테니 구입해서 쓰시기 바래요.

    엔진오일 석션기 구매링크 들어가기

     

     

    보통 작업을 할때 리프트에 올리거나 잭업을 해서 바닥에 기어 들어가서 드레인볼트를 풀고 드레인을 하는 방식을 쓰는데요. 그게 일반적인 방법이고 자가정비 고수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오일필터까지 탈거를 해야하니 더욱더 그런건데요. 근데 저는 자가정비의 고수도 아닌데다가 편리한것을 추구하기도 하고 오일필터는 1만키로에 한번씩 교체해도 무방하기때문에 만약 자가정비로 오일을 교체하는 경우면 저는 두번째로 교체할때 정비소에서 교체를 하는편이라 굳이 신경을 안쓰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제 필요한 준비물 및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을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셔도 "어, 이렇게 간단한거였어?"라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일단 준비물은 드레인이 아닌 석션 방식일 경우입니다. 엔진오일 4L 1통(엔진 기통수와 배기량에 따라 용량이 다르니 제조사의 정비지침서를 꼭 확인바랍니다), 엔진오일 석션기(12V), 빈 패트병 1L짜리 넉넉히, 깔때기 1개, 키친타올 및 신문지, 폐기물 담을 봉지만 있으면 됩니다. 추가로, 에어크리너, 오일필터가 캔타입이 아닌 카트리지 타입이면 같이 준비해주시면 좋구요 그때는 필터공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첨가제는 선택사항입니다. 디젤이나 LPG차량도 다 동일합니다. 다만, 아까 위에 언급된 것처럼 엔진오일이 다르니 확인을 꼭 해줄 것! 

     

    가솔린 엔진오일을 DIY로 교체하는 방법

    1.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고 엔진을 예열한 뒤에 시동을 끕니다. 왜냐하면 엔진오일은 따뜻할 때 더 잘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정비소에서 바로 해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엔진오일 게이지를 빼서 한번 닦았다가 또 끼워서 오일량을 확인한 후에 석션기를 설치할 준비를 합니다.

     

    3. 석션기에는 위의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화살표가 나있을 겁니다. 그리고 얇은 호스와 두꺼운 호스가 있는데요. 얇은게 엔진오일 게이지 자리를 통해 들어갈 호스이고 두꺼운 호스는 배출용 호스입니다. 사진을 기점으로 왼쪽은 얇은호스를, 오른쪽은 두꺼운 호스를 끼워줍니다.이때 두꺼운 호스는 너무 길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잘라서 사용하세요.

     

    4. 이제 호스를 설치했으면 배터리에 물려줘야 합니다. 빨간집게는 플러스(베터리 왼쪽), 검은집게는 마이너스(베터리 오른쪽)입니다. 각각 물려줍니다. 만약 반대로 물리면 역전류 현상이 일어나 전선이 쇼트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5. 다되었으면 얇은 호스를 엔진오일 게이지에 넣어주고 두꺼운 호스를 빈 페트병에 잘 넣어준뒤 스위치를 켜고 폐 엔진오일을 배출해 줍니다. 여기서 꿀팁은 얇은호스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해주면서 빨아들이면 더 많이 배출되요.

     

    6. 다 빨아올렸으면 스위치를 끄고 집게를 뺀 다음에 호스를 정리해주고 게이지를 꽂아놓은 다음에  엔진오일 캡을 열어서 깔대기를 대고 새로운 엔진오일을 적절한 만큼 넣어주세요. 여기서 엔진첨가제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1L씩 끊어서 넣어주고 게이지를 수시로 확인한 다음, 부족하면 더 넣어주고 적절하게 채워줬으면 오일캡을 닫고 시동을 걸어서 오일 순환을 시켜줍니다. 한 10분에서 20분이면 순환이 완료됩니다.

     

    7. 그리고 시동을 끄고 5분정도 있다가 게이지를 체크해봅니다. L과 F 중간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 있는게 제일 이상적입니다. 

    동생이 준 엔진 코팅제

     

    이렇게 하면 엔진오일의 교체가 끝납니다. DIY로 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재미도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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